안녕하세요! 전 솔직히 턱걸이를 넘어서 목젖에 걸릴 정도로 아슬하게 합격해서 수기를 올리기가

참 뭐하지만...ㅋㅋㅋ 저 처럼 진짜 캐드 or 인벤터는 세상에 태어나면서 처음 들어보는 분들을 위해서

참고가 되길 바라면서 몇자 적어봅니다.

 

 

 

1. 필기

 

① 필기 같은 경우는 그냥 시중에 돌아다니는 아무 기출 책을 골라서 그것만 주구장창 풀었고

    그리고 유독 많이 나오거나 틀리는 문제들은 따로 엑셀로 정리해서 (필기가 귀찮아서...) 암기하고,

    시험 전에는 계속 똑같이 3번 이상 틀리는 문제들만 보고 시험 쳤습니다.

 

② 저는 개인적으로 빽빽이를 쓴다거나 억지로 암기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기 때문에 하루날 잡아서

    저한테 맞게 암기법을 고치는 작업을 했어요!.

    예로들면 [콘스탄탄]이라는 재료가 있는데

    『구리에 니켈 40~50% 정도를 함유하는 합금으로서 통신기, 전열선 등의 전기저항재료로 이용.』

    라는 지문으로 여러번 나와서 저는 [전기에 저항하려면 탄탄한 재료인 콘스탄탄을 써야함.]

    이런식으로 암기하는 양을 늘려 나갔습니다!

 

 

2. 실기

 

   실기는 진짜 답이 없더라구요... 제가 취업전문학교 기계과를 다니고 있는데, 수업내용이 대부분 선반이나 밀링

   시험에 치중 되어 있고, 설계수업은 '취직해서 도면 볼 줄만 알면 된다.' 라는 마인드인데다가

   무엇보다도 기계제도기능사가 시간이 많이 걸리고 어렵다고 해서 그렇게 딱히 자세히 가르쳐

   주지도 않아서 혼자 실기를 준비해야 했는데, 마침 유튜브 캐드 검색 상단에 캐드 2d도면틀 무료강의가 있기에

   봤는데 설명도 정말 잘해주시고 무엇보다도 진짜 한번도 만나뵙지 않은 분이신데 정겨운 부산사투리?

   덕분에 더 친밀?하게 느껴지더라고요 ㅋㅋㅋㅋㅋ

 

 

① KS규격 or 도면틀 세팅 같은 부분은 꼼꼼하게 보기

    몇번 연습해보신 분들은 알겁니다 KS규격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치수 쬐금이라도 틀리면

 

    죄다 실격 사유라서 더욱 더 짜증나는데 놀랍게도 선생님이 진짜!!!!! 도면에 적용하고 암기하기 쉽게

    어떠한 기준을 세워주십니다. 뭐 예로들면 나사의 틈새는 1.25 기준으로 2만 외우면 된다라든가.. 이게 처음엔

    '아 그래도 외울게 많은데...?' 라고 생각이 들겠지만 나중에 돌아와서 다시보면 진짜 천사처럼 느껴집니다.

    그리고 도면틀 같은 경우도 선생님 말씀하신것 처럼 시험 2~3일전에 한두번정도만 만들어보면 되고, 전 무엇

    보다도 도면틀의 세세한 세팅들을 외웠습니다. 뭐 예로들면 폰트나 글자크기 이런거? 2d 도면틀 같은 경우는

    유튜브에 무료강의가 있으니깐 그거보고 필기해서 꾸준히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전 필기 하는것을 엄청나게 싫어하기 때문에 문서화 시켜서 PDF파일로 만들고, 책으로 만들어서 어디에서나

    볼 수 있게끔 만들었습니다.

 

 

 

② 정말 빠르게 합격하고 싶다면 쌤의 강의 중간중간 꿀팁들을 기억해놓기.

    진짜 꿀팁이 강의 중간중간에 많습니다. 쌤이 대부분 실격사유나 감점사유 그리고 이게 얼마나 많이 또는 적게 감점되는지를 아셔서 

    '이건 무조건 해야한다!', '이건 안해도 되는데 감점이 많이 된다!', '이건 하나 안하나 감점 차이가 별로 크지가 않다!' 를

    다 말씀해주셔서 그것만 들어도 암기를 해야하는 부담과 짐?을 엄청 덜 수 있었습니다.

 

 

 

③  인벤터를 맨 처음 접하신 분이면 인벤터 1번 도면 ~ 15번 도면 모델링 강의 다보기!!

   전 솔직히 1번 바이스부터 15번 웜과 웜휠까지 다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왜냐면 맨 처음 도면을 접하고

   모델링 하려면 진짜 눈앞이 깜깜합니다. 저는 심지어 1번 바이스를 그냥 인벤터 모델링만 했는데도 

   사흘이 걸리더라구요... 혼자서 맨땅에 헤딩 하는것보다는 강의를 보며 부품 하나하나 같이 따라 하면서

   하면 나중에 시험에서 어떠한 도면이 나와도 내가 뭘 부터 해야 할지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게 해주는

   일등공신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건 진짜 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동력전달장치만 주구장창하다가 설마 래크와 피니언이
     나오겠어? 하고 한번 그냥 슬쩍 봤는데 그게 이번 시험에 나오더라고요... 그 한번 본 것이 신의한수 였습니다...)

 

 

 

④  진짜 그냥 혼자 그려보시면 됩니다.

 

   제가 예전에 2차 실기시험 준비할때 Q&A 올린게 있습니다. 질문은 실기준비를 도대체 뭘 해야해? 답변은 

   직접 그려봐라 였습니다. 물론 속마음으론 '아니... 아무것도 모르는데 뭘 그려??' 라고 생각했었지만 한참 지나서는

   그게 정답이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위에 말씀드렸듯이 1번~15번 강의 보면서 따라 모델링 해보시고,

   다시 1번 바이스 도면으로 돌아가서 그땐 혼자서 끝까지 그려보고 모르는 부분은 놔뒀다가 뭐가 틀렸는지 다시 강의보고 뒤에 답지보고 

   이걸 계속 반복하니깐 점점 숙달되면서 속도가 빨라지더라구요??

 

 

 

⑤  시험장 팁?

   전 개인용 마우스랑 키보드를 가져갔습니다. 어떤 자리는 마우스가 찐득거리고 눌러 붙어서 클릭이 계속 되거나

 

   키보드의 한영키를 눌러서 영어로 변환해도 트림의 tr을 타이핑 해야하는데

   중간에 제멋대로 계속 변환이 되어서 tㄱ, tㄱ, ㅅr 이런식으로 되는 바람에 시간 엄청

   날렸었기에 왠만하면 개인용을 가져갔습니다. 

   그리고 대충 모델링 할 수 있겠다 싶으면 무조건~~~~~!!!!!!!!! 제출하세요!!!!

  제가 시험장에서 받은 도면은 래크와 피니언 이였는데 그냥 기권하려다가 예전에 봤던 강의 더듬더듬 기억

   해내면서 진짜 어거지로 만들어서 제출 했습니다. 스퍼기어 요목표도 작성 안하고 주서에 가공방법도 잘못

   기입하고 끼워맞춤공차도 엉뚱한곳에 더 넣었는데도 그런데도 60점으로 합격했잖아요??

   사람 일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몰라요 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는 저처럼 CAD를 카드로 읽을만큼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도 합격할 수 있게 강의가 구성 되어있기에

포기 하지말고 강의를 끝까지 완주하셔서 합격하셨으면 좋겠습니다.